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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26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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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한 뒤인 1998년 9월부터 전세기운항을 금지했다가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전총리를 단장으로 한 의원방북단의 북한방문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이를 해제, 고려항공이 처음으로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다. 운수성은 앞으로 북한측이 버섯 등 농산물 운반용 전세화물기의 운항도 신청하면 허가해 줄 방침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