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하락으로 급반전

종합주가지수가 장 초반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26일 주식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등 소식에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현대전자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등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주식이 거래량 상위 10위이내에 6개나 포함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8.31포인트 떨어져730선이 무너지면서 728.89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초반 23포인트 가량 올라 7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 등의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11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170.86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도 기관들의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장중 한 때 하락으로 돌아서 나스닥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조짐마저 보였다.

김기성<동아닷컴 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