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임직원 우리사주 매입자금 500억대출 추진

  • 입력 2000년 4월 17일 19시 40분


현대정공은 현재 6%인 우리사주의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500억원을 주식매입용으로 대출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정공은 이를 통해 우리사주지분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6.3%), 인천제철(16.5%)등 대주주의 지분을 현재 23%선에서 30% 가량으로 높이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키로 했다.이같은 방침은 현대자동차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현대자동차의 대주주인 현대정공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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