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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1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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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인터넷기업 다우기술은 삼성SDS의 유니텔본부장을 지낸 김종환 전 전무이사를 사장으로 영입키로 내정했다. 다우기술은 이를 24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신임 김종환사장은 삼성그룹의 비서실을 거쳐 삼성SDS에 입사, PC통신 유니텔 사업을 맡아 3대 PC통신사로 육성했으며 삼성SDS를 인터넷기업으로 성장시킨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사장은 최근 삼성SDS와 유니텔의 분사과정에서 자신이 공채했던 강세호박사가 자신을 앞질러 유니텔의 대표이사에 선임되자 사표를 제출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이때 다우기술 김익래회장이 미국으로 직접 찾아가 김씨를 설득했다는 후문.
컴퓨터 보안전문기업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사업부문 확장에 나서면서 한국IBM의 중량급 임원을 영업담당 총괄부사장에 임명키로 하고 영입작업을 마무리 했다. 안철수소장은 이와 관련,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해졌다”며 “이에따라 본인과 협의를 마쳤으며 곧 인사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