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충정로시대 개막…사옥 이전 28일 업무시작

  • 입력 2000년 2월 27일 19시 59분


해양수산부가 청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서대문구 충정로3가 139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으로 이전하고 28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동아일보 충정로사옥 7∼16층의 10개층 4985평에 입주한 새 청사는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충정로역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고, 충분한 주차공간(160대)을 확보함으로써 민원인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지리적으로 여의도 국회 및 세종로의 정부중앙청사 등 관계기관과 인접해 업무협의가 과거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96년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을 통합해 발족한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임시로 서울 강남의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과천에 독립 청사를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인구억제정책의 일환으로 과천 입주가 불투명해지자 이전을 계획해왔다.

새 청사의 배치는 민원실 12층, 해양정책국 8층, 해운물류국 9층, 장차관실 11층, 항만국 13층, 수산정책국 14층 등이다. 대표전화 3148-6114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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