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7인승 미니밴 '레조' 공개…7일부터 시판

  • 입력 2000년 1월 4일 19시 42분


대우자동차는 4일 새 밀레니엄 들어 첫 신차인 미니밴 ‘레조’를 공개하고 7일부터 시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우자동차가 처음 내놓은 미니밴 레조는 2000㏄급 7인승 레저용차량(RV)으로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사와 이탈디자인사가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대우차는 2년간 2100억원을 투자해 이 차를 개발했다.

대우자동차측은 “승합차 스타일에서 과감히 탈피했으며 철저한 방음 방진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조는 이탈리아어로 ‘그늘진 쉼터’라는 뜻.

대우자동차는 군산공장에서 연 10만대의 레조를 생산하고 7월부터 가솔린엔진 모델로 서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7일부터 열흘간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롯데백화점 전국매장에서 신차관람회를 열 예정.

2.0 SOHC LPG모델(1220만원) 2.0 DOHC LPG모델(1380만원) 2.0 DOHC 가솔린모델(1405만원) 등 3종류가 있다.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차량은 2004년까지 승합차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며 올해 구입한 차는 일단 승합차로 등록된다.

<김홍중기자> 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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