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6500억규모 증권 발행…임대주택 건설재원 마련

  • 입력 1999년 12월 15일 19시 42분


대한주택공사는 17일부터 서민용 임대주택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임대주택을 담보로 6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주간사는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증권이며 17일 1차로 4400억원 어치가 발행되고 나머지 2100억원 어치는 내년 1,2월중 판매될 예정.

이 ABS는 5년 만기에 고정금리일 경우 연리 10.75%, 변동금리일 경우 ‘국고채+1%’ 조건으로 발행되며 최소 단위가 1억원으로 연기금과 보험사,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만 매입할 수 있다.

주공은 이번에 발행한 ABS로 확보된 자금으로 임대주택 2만3000가구를 건설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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