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올들어 10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수원 등 7대 도시에서 신설된 법인은 2만4248개로 지난해 연간 1만9277개에 비해 23% 이상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3만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7대 도시의 부도법인수도 93년 이후 98년까지 2600∼7500개수준에서 올 1∼10월중 1994개에 불과, 연말까지 2400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부도법인수 대비 창업법인수인 창업배율은 올 1∼10월중 12.2배를 기록, 종전 최고치인 95년의 5배를 훨씬 뛰어넘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의 활황이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자금기반을 확실하게 다져놓았다”고 평가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