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흑자 올 190억달러 돌파…중화학공업 수출 호조

9월중 경상수지가 24억여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올들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90억달러를 넘어섰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24억3000만달러로 8월보다 10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흑자 누계액은 191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올들어 매월 평균 20억달러선을 유지해온 경상수지 흑자는 8월에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14억1000만달러로 줄었다가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수출(통관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119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