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채 29조 발행…올해보다 22.1% 증가

내년에 국채관리기금이 발행하는 국고채가 28조775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도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마련했다.

내년도 국고채 발행액은 올해 23조5685억원보다 22.1% 증가한 것.

임영록(林英鹿)재경부 국고과장은 “국고채 원리금 상환액이 올해 3조2000억원에서 내년에 6조5000억원으로 늘어나고 양곡채가 국고채에 통합되면서 발행규모가 더욱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올해 발행예정인 국고채 중 절반 가량이 남아 있으며 국채시장 여건과 자금소요 상황을 감안하여 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