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등 쌍용車 채권단, 8천만달러 지원 결정

  • 입력 1999년 9월 11일 17시 59분


조흥은행 등 쌍용자동차 채권단은 11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쌍용자동차에 외상수출어음(D/A) 매입용 3000만달러와 수입신용장(L/C) 개설용 5000만달러 등 총 8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채권기관별 자금지원 규모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지정 시점인 8월25일 현재 신고채권액을 기준으로 하되 수입신용장과 외상수출어음 업무를 취급하지 않는 종금사 등 금융기관의 배정분은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대우와 대우통신,다이너스클럽 코리아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13일 오후 이들 3개 기업의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신규자금 지원과 경영관리단 파견 문제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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