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구大宇차사장 "GM과 지분매각협상 조속타결 합의"

  • 입력 1999년 8월 18일 19시 25분


전략적 제휴 협상을 위해 미국 제네너럴 모터스(GM) 본사를 방문하고 귀국한 김태구(金泰球)대우자동차사장은 18일 “자동차부문의 지분매각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자는 기본 원칙에 GM 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16일 잭 스미스 회장 등 GM 최고경영진과 만난 김사장은 “6일 양측이 교환한 양해각서에 담긴 ‘승용차 전부문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조기에 타결짓기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경영권 인수나 합작 지분 등 구체적인 논의는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양해각서 교환 이후 GM측에 협상을 위한 경영 관련 자료를 전달했으며 GM측의 검토가 끝난 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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