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공단 「소방서 1190」경영애로사항 현장출동 해결

  • 입력 1999년 8월 2일 18시 30분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현장에 출동해 해결해주는 ‘중소기업 소방서 1190’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중소기업 기동지원팀을 신설, 2일부터 본격적인 현장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움을 받고 싶은 중소기업은 기동지원팀에 전화나 팩스, E메일 등으로 연락하면 지원팀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진단한 뒤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자금 기술 경영 수출 생산 분야는 물론 장비가동 시험분석지원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구제 등 경영의 전 분야에 걸쳐 밀착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동지원팀은 이밖에 수시로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파악, 개선하는 일도 맡게 된다.

중진공은 서울을 포함 전국 16개 지역에 끝 자리가 1190인 전화번호를 확보했다. 기동지원팀은 총 83명의 인원으로 가동되며 본부 중앙기동팀과 15개 지역본부의 지역기동팀으로 구성돼 있다. 중진공측은 실질적인 지원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도높은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락전화번호(뒷번호는 모두 1190) 서울 679, 부산 639, 울산 227, 대구 740, 인천 525, 광주 222, 대전 636, 경기 216, 의정부 826, 충북 262, 전북 214, 경남 274, 강원 251, 강릉 641, 제주 702.

중진공은 기동지원팀 외에도 수출지원팀과 정보화지원팀을 신설했다.

수출지원팀은 수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 컨설팅, 홍보지원, 시장조사 등의 업무도 지원한다. 또 정보화지원팀은 인터넷 등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 업무는 경기 대전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본부에서 맡게 된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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