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씨, 퇴직금 9억원 대한통운서 받아

  • 입력 1999년 6월 19일 01시 21분


최원석(崔元碩)전동아그룹회장이 계열사인 대한통운으로부터 작년 12월 퇴직금 9억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최전회장은 대표이사를 맡았던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에 퇴직금 지급을 요청했으며 이중 대한통운이 두 차례에 걸쳐 9억원을 법정 퇴직금으로 지급했다.

동아건설은 최전회장의 경영부실 책임과 회사에 끼친 피해 등을 감안해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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