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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9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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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금속은 19일 “온산공장과 장항공장을 매각하기로 원칙을 정하고 현재 일본 닛코금속과 협상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이달말경 기본의향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시 사카모토 닛코금속 사장도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LG금속에 공장매입 및 전략적 제휴와 관련한 최종조건을 제시했으며 한달 정도면 최종합의를 끌어내 의향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코금속의 투자는 LG그룹과 공동으로 한국에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뒤 LG금속의 제련소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새 회사 설립을 위한 양측의 출자비율은 50대50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권순활특파원·김승환기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