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自회장에 정몽구 현대회장 선임

입력 1998-12-03 19:41수정 2009-09-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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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회장 및 기아자동차 회장에 정몽구(鄭夢九) 현대회장이 선임됐다.

또 현대자동차 이사회 및 기아자동차 이사회 의장에는 정세영(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선임됐다. 정몽규(鄭夢奎) 현대자동차회장은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부회장을 맡게 된다.

현대는 3일 기아자동차 인수를 계기로 자동차 부문을 일원화하기로 하고 양사의 경영진을 이같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말 이사회 결의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현대는 또 현대자동차 사장에 이방주(李邦柱)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기아자동차 사장에 김수중(金守中) 현대자동차 사장을 각각 선임하고 신설되는 ‘자동차부문 기획조정위원회’ 기획조정실장에 이계안(李啓安) 현대 경영전략팀 부사장을 선임했다.

현대는 나머지 계열사 사장과 경영진 인사를 빠르면 이달 중순 이전에 단행할 방침이다.

현대는 이번 경영진 개편을 계기로 자동차사업구조를 대폭 개편해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현대정공의 자동차 부문을 연내에 현대자동차에 합병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도 내년 3월말 아시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대전자동차 등 4개사를 합병한다.

이에 따라 기아를 인수한 현대의 자동차 부문은 당분간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2원화 체제로 운영된다. 기존의 현대 및 기아 2개 브랜드는 당분간 유지된다.

현대는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중장비 판매영업부문을 현대중공업에 양도해 중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현대중공업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현대구조조정본부 박세용(朴世勇)본부장은 “자동차부문 구조조정을 계기로 현대의 나머지 4개 핵심사업인 전자 건설 중화학 금융 및 서비스도 소그룹(동종 계열사)별로 독립계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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