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신개념 아파트」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

  • 입력 1998년 10월 22일 10시 17분


아파트 단지에서 자동차가 사라져 어린이들이 녹지에서 마음놓고 뛰놀수 있다.

자동차는 모두 지하차도를 통해 차고로 들어가고 지상에는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산림욕장 등이 들어선다.

창업 반세기를 맞은 대상㈜이 시행하고 현대그룹 계열사 고려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2001년말까지 서울 방학동에 건설하는 대상타운 현대아파트는 신개념 아파트라고 불릴만하다.

대상과 고려산업개발은 5만평 규모의 공장부지였던 이곳에 1만7천평은 아파트 단지로, 나머지 3만3천평은 쇼핑센터와 문화 스포츠 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한다.

단지 안에는 △모임광장 △안개분수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진입광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6개 테마단지가 들어선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외부 도로에서 단지내 지하도로를 통해 아파트지하 1, 2층 주차장까지 진입하도록 돼 있다.

지하주차장도 아파트 1층을 터 만든 반지하 정원을 통해 자연채광과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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