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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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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국민회의 지구당 당직자연수회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재벌과 언론이 과거처럼 한지붕 한가족처럼 거래를 하면 공정거래위에 제소해 가차없는 조치를 취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석은 또 무가지(無價紙)남발, 독자 확장을 위한 과당 경쟁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와 회사만 있고 활동은 하지 않는 사이비 언론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석은 “정부가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데 이는 언론이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에 상응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석은 국민회의의 의원영입작업과 관련해 “앞으로 조금 더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정치적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