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쿄증시에서는 개장 초부터 주식투매 현상이 나타나 닛케이(日經)평균주가가 전날보다 7백49.05엔 폭락한 13,916.98엔을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큰 낙폭으로 14,000엔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에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10일 2백49.48포인트(3.17%) 폭락한 7,615.54에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7월17일의 9,337.97에서 두달만에 1천7백포인트(18%)나 빠졌다.
한편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는 10일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거래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으며 주가가 전날보다 15.8%나 폭락, 8년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도쿄·워싱턴〓권순활·홍은택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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