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1차부도…「워크아웃」맥슨전자 보증용어음 못막아

  • 입력 1998년 9월 4일 19시 40분


일동제약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지정된 맥슨전자에 보증을 섰다가 교환에 회부된 보증용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3일 제일시티리스가 교환에 회부, 제일은행 서울 양재동 지점에 돌아온 64억원의 지급보증용 약속어음을 막지 못했다.

일동제약은 맥슨전자가 제일시티리스로부터 돈을 꿀 때 보증을 서면서 약속어음을 발행했다. 제일시티리스는 맥슨전자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채권을 회수할 수 없게 되자 지급보증사인 일동제약이 발행한 보증용 약속어음을 교환에 돌려 구상권(求償權)을 행사한 것.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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