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대상 10개 그룹중 경영권 포기 각서를 제출한 것은 처음이다.
한일은행 관계자는 3일 “㈜고합 고려종합화학 고려석유화학 고합물산 등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고합그룹 4개사의 사주인 장치혁(張致赫)회장으로부터 최근 경영권 포기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회장이 한일은행에 제출한 각서에는 ‘은행이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경영에서 손을 떼도록 요구할 때는 언제든지 경영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