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은에 따르면 시중 실세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RP금리는 18일 1조원 규모의 2일짜리 RP매각에 2조원이 응찰하면서 낙찰금리가 연 11.80%로 떨어졌다.
RP금리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직전 연 12%대였으나 작년말 IMF의 고금리정책 요구에 따라 한은이 시중금리의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연 35%로 끌어올렸었다.
한은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위험때문에 RP나 통화안정증권 등 안전한 국공채에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바람에 RP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