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가지수선물 거래량은 4∼6월 매달 1백만 계약을 넘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6월엔 주가지수선물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1조1천2백88억원으로 현물시장의 3.3배에 이르렀다.
국제금융계에선 선물 및 옵션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1만 계약을 넘으면 충분한 유동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주가지수선물과 옵션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옵션 종목 축소〓7일부터 옵션 종목이 60개에서 40개로 축소된다.
▼매매거래일시중단 발동기준 강화〓현재는 선물가격이 5% 이상 변동해 1분간 지속되면 매매거래일시중단 조치가 발동된다. 16일부터는 이같은 전제조건과 함께 현물과 선물의 가격괴리율이 1분간 3% 이상 벌어져 있어야 발동된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