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는 올해 건설투자 규모가 지난해 1백1조원의 76.2%인 77조원에 그쳐 건설부문에서 40만명, 건설 연관부문에서 36만명 등 모두 76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건축 투자 규모가 12조원으로 지난해의 25조원에서 50.6% 줄고 주거용 건축은 20조원으로 32.0%, 토목용은 45조원으로 3.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동산 가격은 △상업지역 3∼29% △농림지 10∼29% △서울과 신도시의 중소형 아파트 5천만원, 대형아파트는 2억∼3억원 하락해 토지 및 주택시장의 거래가 거의 끊겼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건교부는 교통세 추가 인상분과 세계은행(IBRD) 자금 중 1·4분기(1∼3월)에 도입된 2억달러 및 하반기에 도입될 50억달러 중 일부를 활용, 건설투자를 10조원 이상 확대하고 건설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대거 유치하기로 했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