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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5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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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범용제품 시장은 과잉〓국내 유화업체들은 90년대 초반 중화학분야에 대해 집중 투자, 동남아와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지나치게 높였다. 대표적인 범용제품인 프로필렌의 경우 참여업체만 대한유화 호남유화 LG칼텍스정유 효성T&C 삼성유화 등 8개사. 총 생산능력도 내수의 두배가 넘는 2백8만t 규모.
▼연속공정형 사업이라도 부분정리해야〓우리와 같이 범용제품에 특화한 일본 유화산업도 94년 미쓰비시화성과 미쓰비시유화의 합병을 계기로 사업통합 움직임이 활발하다. PP와 PE수지 참여업체는 이미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
LG경제연구원 홍정기(洪禎基)책임연구원은 “일본사례를 보면 ‘연속공정형 사업은 부분정리가 어렵다’는 우리업체들의 주장이 근거없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