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외환보유고 240억달러 넘어…世銀서 지원

  • 입력 1998년 3월 27일 19시 40분


재정경제부는 세계은행(IBRD)의 2차 지원분 20억달러가 28일 한국은행 뉴욕지점을 통해 들어오면 가용외환보유고는 2백40억달러를 넘게 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용외환보유고는 이달 들어 매일 1억달러 이상 증가, 27일 현재 2백17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3월말 가용외환보유고 2백억달러를 달성하면서 외환위기가 심각해진 지난해 11월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4월말이면 3백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는 것.

이처럼 외환보유고가 증가하는 것은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IMF 등의 자금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고는 가용기준으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직후인 작년 11월말 72억6천만달러에 불과했다.

〈반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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