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액면가미만 주식발행 3천억 증자

  • 입력 1998년 3월 26일 20시 33분


SK증권이 국내 상장사중 처음으로 액면가(5천원)보다 훨씬 싼 값에 주식을 발행, 자본금을 늘리는데 성공했다고 증권감독원이 26일 밝혔다.

SK증권의 주당 발행가격은 3천2백원이며 증자금액은 모두 3천억원이다.

증감원은 “액면미달 증자는 법원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 지금까지 성사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면서 “SK증권의 성사를 계기로 액면미달증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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