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 美포드社와 협력강화…陳회장 『곧 실무팀 구성』

  • 입력 1997년 12월 15일 07시 32분


진념(陳稔)기아그룹 회장은 기아자동차와 미국 포드사가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독일 등을 방문하고 14일 귀국한 진회장은 『웨인 부커 부회장 등 포드경영진과 만나 두 회사간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합의하고 조만간 두 회사간에 실무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에 포드에 기아자동차에 대한 출자지분을 늘려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일단 기아자동차 일부 제품의 해외판매를 포드가 맡아주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계기로 산업은행의 대출금 출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진회장은 『대출금 출자전환은 산은의 채권회수 방안중 하나이기 때문에 IMF가 반대할 사안이 아니다』며 『IMF가 문제삼는 것은 정부가 보조금 지원 등 재정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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