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林昌烈)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3일 『우리 경제의 금융외환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을 지원받기에 이른데 대해 경제정책을 총괄해 책임지는 경제부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실로 사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밤 9시 IMF자금지원 협의와 관련한 대(對)국민 발표문을 통해 『단기적으로 우리가 감당하고 넘어가야 할 고통의 불가피성을 이해해 주고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하든지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노력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