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에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이 설치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에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4일 강동구 빗물펌프장에 설치된 수방시설 자동화설비를 시험가동한 결과 성과가 좋다고 판단, 내년중 영등포 양천 구로구의 10개 빗물펌프장에 29억원을 들여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2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2백26억원을 들여 빗물펌프장 76곳에 이 시스템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은 펌프가동상태 수문개폐상황을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구청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감시 제어하는 방식이다.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