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9일 한국산업은행과 독일 코메르츠은행 등 국내외 17개 금융기관과 단일 선박금융으로는 국내 최대인 5억3백만달러 규모의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이낸싱은 금리조건이 리보(런던은행간 금리)+1.15%로 비교적 좋은데다 전세계적으로 금융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진해운은 이 자금으로 13만5천㎥급 LNG선 2척을 건조할 예정이며 건조사는 한진중공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들은 지난 7월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송권 입찰을 통해 확보한 LNG 13호선과 LNG 15호선이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