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고로제철소 예정지, 새만금-하동 타당성 조사

  • 입력 1997년 10월 23일 19시 40분


현대그룹이 이달초 고로(高爐)제철소 부지선정을 위해 전북 새만금과 경남 하동에 지질조사팀을 파견,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조사팀 10여명이 새만금과 하동지역의 바다지형 및 지질 조사 등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내년초 나올 기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쯤 제철소 입지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그룹 관계자는 『경제적 타당성이 새만금보다는 하동이 낫고 경남도가 제철소유치를 위해 서명을 하는 등 대대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어 사실상 하동으로 기운 상태』라고 말했다. 〈오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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