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이 국제전화 이용자를 위한 할인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한국통신은 7일 국제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에게 최고 20%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001 다량이용할인서비스」, 고객이 지정하는 특정국가의 전화번호로 걸 때 요금을 할인해주는 「001 착신번호 할인서비스」 등의 국제전화 요금할인안을 마련해 정보통신부의 인가를 거쳐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평일 오후 9∼12시, 오전 6∼8시로 되어있는 국제전화료 30% 할인시간을 1시간 늘려 평일 오후 8∼9시에도 30%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001 다량이용할인서비스」는 월 평균 20만원 이상의 국제전화료를 내는 고객에게 1년 계약시 총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주고 계약연장기간에 따라 최고 10%를 더 깎아주는 제도다.
〈김홍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