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벌총수 추가방북 불허』

  • 입력 1997년 9월 26일 20시 31분


정부는 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 회장 외에 재벌총수들의 추가방북을 현단계에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26일 『기업의 일반간부들의 방북은 종전처럼 사안에 따라 허용하겠지만 재벌총수의 방북은 남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단계에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김회장의 방북은 남북한의 첫 합영회사인 민족산업총회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긴급히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재벌총수의 방북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기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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