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 崔元碩(최원석)회장은 29일 부인 배인순씨를 상대로 서울 중구 장충동 대지 3백여평과 경기 화성군 토지 등 대지 2천여평(시가 9억8천여만원 상당), 서울 장충동 건물 등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최회장은 소장에서 『서울 장충동 대지는 지난 93년 부인과 매매예약을 하고 언제든 요구가 있으면 소유권을 넘겨주기로 약속, 가등기를 해놓은 상태이며 경기도 땅 등은 이미 대금을 지급한 뒤 명의신탁한 것』이라며 『배씨는 당초의 약속대로 이 땅들의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