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칸」광고영화제 2등 입상…국내광고사 첫 영예

  • 입력 1997년 6월 25일 20시 21분


세계적 권위의 칸 국제광고영화제에서 국내 광고대행사가 처음으로 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25일 이 회사가 만든 삼성전자 더블 와이드TV의 해외 신문 잡지용 「아기눈동자」편이 제44회 칸국제광고영화제 인쇄 부문에서 대상 다음의 2등에 해당하는 금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기눈동자」편은 와이드TV의 기술력을 아기의 유머러스한 표정과 연결시켜 딱딱한 전자제품의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 심사위원 11명의 만장일치를 얻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53년 창설된 칸광고제는 클리오광고제 국제방송광고상과 함께 3대 국제광고제의 하나로 독특한 발상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특징. 「아기 눈동자」광고는 지난 4월 클리오광고제에서도 동상을 수상, 세계 3대 광고제에서 두개의 본상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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