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자외선 차단 필름」量産체제 구축

  • 입력 1997년 6월 25일 16시 09분


SKC는 최근 건축용 외장재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자외선 차단 필름」(윈도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모두 50억원을 투입, 3년여만에 개발한 이 필름은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코팅, 점착 처리한 제품으로 자외선을 95% 이상 차단해 햇빛으로 인한 피부손상 및 컬러용품의 탈색을 방지할 수 있고, 유리가 깨질 경우 파편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자외선 차단 필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양산체제 구축으로 약 60억원에 이르는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SKC는 기대했다. SKC는 오는 2000년 연 3천5백만㎡를 생산, 매출액 2백억원을 올려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