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협력中企 자금지원 실적 『최고』

  • 입력 1997년 6월 16일 14시 53분


주요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실적은 현대그룹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해 한해 동안 대기업들의 협력중소기업의 지원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금지원 부분에서는 현대가 1조3천5백1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우그룹 7천6백76억원 삼성그룹 3천1백12억원 기아그룹 2천1백92억원 등 순이었다. 신용보증기금 등에 추천, 보증지원을 받도록 해준 대기업은 총 19개사로 액수로는 2조1천7백1억원에 달하며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5백98개 협력업체에 1조8천8백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그룹 6백39개업체에 9백18억원 LG그룹7백1개 업체에 8백28억원 등이었다. 금융기관 등에 지급 보증을 지원해준 대기업은 16개사로 이중 대우그룹이 77개 협력업체에 1천6백16억원의 지급보증을 해 가장 많았으며 44개 대기업이 3천99개사 협력업체에 대해 경영지도를 실시했으며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협력업체와 해외동반진출 실적으로는 12개 대기업이 1백7개 업체와 공동으로 26개국에 진출했으며 특히 대우그룹은 33개 협력업체와 7개국에 진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협력중소기업과 수입품 국산화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실적은 41개 대기업이 1천51개사와 2천665건의 개발을 실시, 6천1백7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1천4백53억원 상당의 원가절감 효과를 조사됐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