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각종 사업자단체의 경쟁제한적 행태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일부 사업자단체가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배경으로 과도한 회비를 걷거나 가격 및 유통담합행위를 벌이는 등 경쟁제한적 규제행태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 법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를 위해 전국 단위의 협회 등 각종 사업자단체 80여개에 정부 위임업무 수행 현황과 각종 회비와 수수료 징수 관련 자료 등을 보고하도록 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