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기자]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고용안정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0대 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에서 노조가 가장 중점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안으로는 전체 임원의 22.4%가 고용안정 문제를 꼽았다. 그밖에 △근로시간 단축 21.5% △인사 및 경영권참여 20.5% △임금인상 15% △복리후생 증대 7.5% △노조활동 보장 4.7% 등의 순이었다.
노사현장에서 이처럼 고용안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개정노동법의 정리해고조항 명문화 가능성 △명예퇴직제 도입의 확산 △사무직 인원 감축과 영업 및 생산직으로의 전진배치 등에 대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의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