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하청업체 ５천７백억 긴급지원』…당정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1일 한보철강 하청업체의 연쇄부도방지와 한보철강 조업정상화를 위해 5천7백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하고 이중 1천억원을 설연휴 이전에 체불임금 원자재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보대책관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한보철강 납품업체들이 지급받지 못한 납품대금에 대해서는 추가담보없이 은행대출로 지원하고 △신용 및 담보부족으로 대출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은행의 피해확인을 거쳐 업체당 1억원까지 지원해 주며 △관련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금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한편 신한국당의 한보사태진상조사위와 정부관련부처 실무자들은 오는 4일 당진공장을 방문, 현지조사를 벌인 뒤 충남지역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한 추가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李院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