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당진공장 허가때 상공부서 긍정의견』…安통산

  • 입력 1997년 1월 28일 20시 25분


安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한보철강 당진공장 건설과 관련, 지난 89년 공유수면매립 허가때와 92년 특별외화대출 때 당시 상공부가 긍정적인 의견을 통보했었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장부지의 공유수면매립 허가와 관련, 『당시 건설부에서 우리부에 의견을 물어와 부동산경기 과열로 인한 철강수급 불균형을 감안, (공장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또 92년 정부가 설비투자지원을 위해 30억달러의 특별외화대부를 운영할 때 재무부와 한국은행이 수요자조사를 요청, 한보측이 신청한 2억3천만달러 가운데 3천만달러만 추천했다고 전했다. 안장관은 이달초 鄭泰守(정태수)한보그룹총회장이 찾아와 인사한 적이 있으나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한보철강의 위탁경영문제와 관련, 그는 『포철과 협의를 시작한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경영지원방안은 법정관리절차가 진행되면 금융단 법정관리인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會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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