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鎔宰기자] 효성그룹이 30대그룹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졸이상 전사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한다.
효성그룹은 그동안 주력사인 효성T&C를 비롯, 효성데이터시스템 효성생활산업 등 일부계열사에서 연봉제를 실시했으나 오는 4월부터는 17개 모든 계열사에서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은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A,B+,B,B-,C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한 뒤 전년연봉액을 기준으로 최고 20%까지 얹어주거나 20%까지 감봉할 계획이다.
또 계열사 사장은 회장이, 임원들은 사장이 철저하게 업적평가를 해 연봉증감폭률을 일반사원이나 간부들보다 더욱 크게 하며 점차 고졸이하 직원과 생산직에도 확대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