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 이모저모]30대임원 4명 탄생

입력 1997-01-17 20:19수정 2009-09-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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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경기불황과 실적부진등으로 승진규모가 대폭 줄어들것이라는 그동안의 예상을 깨고 창사이래 최대규모로 4백26명을 승진시키는등 공격적인 인사를 단행. 그러나 부장에서 이사보로 「별」을 단 신규임원은 작년의 2백15명에서 올해는 1백64명으로 줄어들었다. 자문역으로 일단 1년후 퇴직대상인 임원은 작년 64명에서 올해 80여명으로 늘어났으나 당초 그룹비서실에서 예정한 1백50여명보다는 크게 줄었다는 후문. ○…이번 인사에서 삼성그룹은 해외부문에서 신규임원 28명을 포함, 총49명을 승진시키고 영업분야에서 1백55명을 승진시키는 등 해외전략 및 영업부문을 대폭 강화했다는 분석. 또 금형 물류 건설현장등 특수분야 전문가 25명을 대거 전문임원으로 발탁하는등 현재의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인적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자평. ○…이사승진 1년만에 상무로 발탁된 삼성물산 盧相鴻(노상홍)상무는 지난76년9월 입사한후 줄곧 화학영업을 담당해온 화학영업의 베테랑. 지난 93년 화학사업부장으로 재임한 이후 의약품 반도체화학 등 미래형 유망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95년 부산에 화학탱크를 신설, 의약품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중장기 상권확대를 위한 인프라구축에 남다른 성과를 거둔 공로. 또 삼성전기의 금형개발실장인 崔翔練(최상련)부장도 금형부문 국내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삼성전기의 금형개발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공로로 이사보로 승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金奇南(김기남·38)수석연구원은 1기가D램의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사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하는 등 30대 임원이 4명 탄생. 여자임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 李正姬(이정희)이사보급 전문임원이 유일하게 간호이사로 승진해 눈길. 이이사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간호전문인력으로 간호사친절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 삼성의료원을 친절한 병원, 보호자없는 병원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 ○…작년3월 한솔제지 신문용지값인상과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옷을 벗었던 李鍾和(이종화)전 공정거래위독점국장이 삼성생명 전무로 영입돼 눈길. 그동안 LG 진로등 다른 대기업 영입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이전국장은 이번 인사로 삼성생명에 소속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정부정책분야의 연구를 맡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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