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２７Ｐ 폭등…１４일 ６８６．５９ 기록

주가가 모처럼 폭등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7.05포인트 오른 686.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9일 29.58포인트 상승한 이후 가장 큰폭으로 오른 것이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7백69개(상한가 1백55개), 내린 종목은 81개(하한가 10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16일을 전후해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20%→23%) 등 증시안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15일로 예정된 재정경제원의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청와대보고에 주식 장기보유자에 세제혜택 등 증시안정책이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또 3개월만에 고객예탁금이 신용융자잔고를 웃도는 등 증시자금구조가 호전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鄭景駿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