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潤燮 기자」 건설교통부는 집값이 안정될 때까지 이달부터 한달에 두번씩 정기적으로 부동산 투기단속을 강력히 벌이기로 했다.
건교부는 최근 집값 상승 기대와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매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도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매달 중순과 하순 두번씩 주택시장 동향조사와 투기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15, 16일 이틀간 지자체와 공동으로 7개반(28명)을 편성, 서울 아파트 밀집지역과 분당 등 수도권신도시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현장조사를 벌이는 지역은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아파트밀집지역 △양천구 목동일대 아파트 △강동구 둔촌동, 송파구아파트 △노원구 상계동 등 서울지역과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경기 4개 신도시아파트.
조사반은 지난해 말과 15일 현재 시세를 비교,집값이 많이 오르고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의 불법전매(轉賣)및 전대(轉貸)나 미등기전매행위 재개발 재건축아파트의 투기행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조사결과 투기혐의가 있는 거래자들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부동산중개업소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의법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