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인터넷 쇼핑몰 서비스 26일부터 개시

  • 입력 1996년 12월 23일 17시 02분


㈜데이콤(사장 孫益壽)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홈쇼핑 전용 CD롬'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검색,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홈쇼핑 전용 CD롬에는 생활용품, 아동-남성-여성용품, 식음료류 등 총 6백여종의 다양한 상품과 이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채택한 통신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가정에서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도 할인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CD롬 홈쇼핑을 이용하려면 먼저 홈쇼핑 전용 CD롬을 자신의 컴퓨터 CD롬 드라이브에 넣고 'setup.exe' 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설치가 끝나면 새로운 쇼핑몰 아이콘이 생기는데 이를 클릭하면 CD롬 타이틀 초기 화면이 나타나며 여기서 쇼핑몰 항목을 클릭한뒤 처음 접속하는 이용자들의 경우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 결제방법 및 연락 전화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에 따라 자신의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쇼핑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CD롬 홈쇼핑 서비스는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외에도 제공되는 전품목이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격과 동일하며 이용자들이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가격의 9%에 해당하는 쇼핑대행 수수료가 부가된다. 쇼핑대행 수수료가 5천원 미만일 경우에는 최저 수수료인 5천원이 부과되기 때문에 구매가격 기준으로 5만원(소비자 기준 약 7만원)이상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주문한 상품은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주문한 경우는 다음날 배달된다. 배달 가능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일산 분당 과천 의정부이며 서울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아파트단지에만 배달이 가능하다. 상품대금은 물건 수령시 방문한 판매사원에게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홈뱅킹이나 온라인 입금으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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