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사상 최대규모인 연간 2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외국인 투자는 모두 8백73건, 23억2천3백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0.6%, 금액은 32.6% 늘었다.
이 가운데 신규 투자 액수가 44.4% 늘어나 외국인 투자가 대형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많은 12억8천4백만달러에 달해 작년보다 56.0% 증가, 전체 외국인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에서 56%로 높아졌다.
재경원은 이달에 현대그룹 4개 계열사에 2억9천만달러 외국인 투자가 신고돼 연말까지 외국인 투자 총액이 28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