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사장단 17명 인사 단행…창사이래 최대규모

  • 입력 1996년 12월 12일 15시 40분


쌍용그룹(회장 金錫俊)은 12일 李柱範 그룹총괄부회장을 그룹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禹德昶 그룹 부회장 겸 쌍용양회 사장을 그룹부회장으로, 金基鎬 그룹 부회장 겸 쌍용중공업 사장을 쌍용양회 사장으로 임명하는등 창업 이래 최대규모인 17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쌍용그룹은 특히 지난해에 선임된 ㈜쌍용 투자증권 해운을 제외하고 양회 건설 중공업 제지 화재 정공 및 남광토건의 대표이사 등 사장단을 전면 교체,세대교체를 이뤘다. 이번 인사에서 張棟立 건설 부사장 金英植 중공업 부사장 朴英一 제지 부사장 崔 彈 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사장 등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쌍용은 특히 모기업인 쌍용양회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金基鎬 부회장을 쌍용양회에 전념하게 하는 등 부회장 수를 3명에서 1명으로 줄였다. 쌍용은 "金회장이 취임후 표방해온 선수경영과 총력경영을 구체화시키고 그룹전계열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려는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며 "이번 사장단 인사는 조직의 활력화와 의사결정의 신속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은 사장단 인사와 함께 단행돼온 임원급 인사를 올해는 신임 사장들의 의견을 수렴, 추후 단행할 예정이다. <회장> ▲그룹부회장 禹德昶 ▲남광토건 대표이사 회장 張支煥 <사장> ▲쌍용양회 대표이사 사장 金基鎬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 張棟立 ▲쌍용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金英植 ▲쌍용제지 대표이사 사장 朴英一 ▲쌍용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사장 明浩根 ▲쌍용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崔 彈 <대표이사 부사장> ▲쌍용정공 대표이사 부사장 李龍海 ▲남광토건 대표이사 부사장 朴秉宗 <고문> ▲그룹 상임고문 李柱範 ▲쌍용제지 상임고문 李承源 ▲쌍용USA 상임고문 朴斗河 ▲쌍용제지 고문 鄭善基 ▲쌍용화재해상보험 고문 李相溫 ▲쌍용정공 고문 李鍾奎 ▲남광토건 고문 李英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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