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日 게임기기 수입판매사업 본격착수…日誌 보도

  • 입력 1996년 12월 9일 11시 46분


현대 종합상사와 일본의 사가社는 금명간 서울에 합병회사를 설립, 내년 1월부터 게임기기 판매 및 조립생산에 착수한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설립되는 합병회사 「현대 세가 엔터테인먼트」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현대측이 75%를 출자한다. 세가측은 올해 한국에서 오락시설에 대한 대폭적인 규제완화로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등 게임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 현대그룹과의 제휴를 통한 한국내 판매체제 강화 및 시장 주도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합병회사는 현대의 영업망을 활용, 세가가 제조한 게임기기를 수입, 판매하거나 게임기기의 두뇌부에 해당하는 게임 보드 등의 부품을 수입, 현대그룹내 공장에서 조립생산할 계획이며 사업 첫 해에는 25억엔, 2000년에는 1백억엔의 매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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